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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1호. 소림사(少林寺) 소림무술의 전승과정에 관한 고찰(노동호)

노동호(2011). 소림사(少林寺) 소림무술의 전승과정에 관한 고찰. 무예연구, 5(1), 35-48. 국문초록 이 연구에서는 소림무술의 기원과 전승과정을 고대문헌과 선행연구를 통하여 고찰하고자 하였으며,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소림사 소림무술의 기원은 소림사의 창건과 함께 한다. 초대 주지인 발타의 제자 중에 무예를 익히는 자와 연무에 관한 기록이 문헌에서 확인된다. 하지만 후대에 달마를 소림무술의 시조로 보는 설이 유행하는데, 이 설에 의하면 달마가 소림사에서 『역극경(易筋經)』과 『세수경(洗髓經)』을 전수하였다고 한다. 이 설은 청(淸) 중엽의 판본으로 확인되는 『역근경』의 서문에 적혀진 내용에 근거한 것으로 충분한 문헌적 근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고대의 문헌 중에서 달마가 무술을 수련하였거나 전수하였다는 기록은 아직 찾아 볼 수 없으며, 현 중국 무술학계에서도 이러한 설은 명대 민간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소림 무공은 소림곤법(少林棍法)으로 곤법이 소림 무공의 상징이 되는 데는 분명한 연유가 있다. 첫 번째 이유로 불교에서 곤(棍)은 장(杖)이라 하여 법기(法器)로 여기기 때문이다.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중국 고대국가는 민간인의 병기 소유를 금지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고대의 엄격한 민간인 병기소유 금지 정책은 소림사 소림곤법의 형성과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또한 소림사는 역대 중앙권력과 유대관계 유착을 위하여 소림무술을 이용하기도 하고 그런 관계 속에 소림무술을 발전시켜왔다. 주제어: 소림무술, 달마, 곤법, 전승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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